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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 2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 2 오늘은 두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현장에서 듣고 보고 파악된 이 이야기들을 참고로 해서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첫번째 이야기 지인의 안내에 따라 맛있다고 소문난 감자탕 집을 찾아서 들어갔다. 공휴일 낮이라 그런지 가족끼리도 오고 등산객들도 많아서 족히 50명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미 꽉 차있는 상태였다. 홀이 20평 남짓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데도 손님들이 크게 떠드는 소리가 별로 안 들리고 희한하게 소란스럽지가 않았다. 사람들이 많으면 반찬이니 메뉴니 별도로 주문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종업원을 부르고 응대하는 소리들이 있어야 하는데 크게 소란스럽지가 않으니 인테리어가 방음 처리가 잘 된 건가 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분명 손님들은 자기들.. 더보기
손님을 끌어오는 장치를 한 가게들 (4) 손님을 끌어오는 장치를 한 가게들 (4) 싼타스토리는 지금 한 골목에 똑같은 콘텐츠를 갖은 똑같은 20개의 가게 중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발목을 잡고 우리 가게로 들어오게 하는 기적과 마법 같은 방법을 찾아가는 탐험가 같은 마음으로 본 블로그를 쓰고 있다. 장기적으로 손님을 끌어오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모두 현장에서 보고, 사진을 찍고, 인터뷰하면서 그 경험을 기반으로 글을 쓰고 있다. 손님을 끌어오는 장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매체를 이용하는 TV 나 라디오방송, 자동차 광고, 인터넷 광고, 찌라시, 블로그, SNS, 문자서비스, 배달앱 등 외부적 광고 등이 있고 사람의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좀 더 현실적이며 직접적인 '현장'의 '장치'를 이야기 하고있고, 그것이 가.. 더보기
먹자골목에서 살아남는 컨셉 잡기 먹자골목에서 살아남는 컨셉 잡기 지난 편에 간판에 고딕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렇다고 고딕체만이 간판의 정답이 아니다. 다만, 포스팅된 간판들과 고딕체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고딕체를 사용하는 오너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라는 뜻이다.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브랜드라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를 만든 오너들의 '그럴만한 이유'라는 것은 -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외장의 스타일, 내장의 스타일, 매니저와 점원의 복장 변화, 서비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컨텐츠(요식업일 경우 요리의 종류와 컨셉)까지 모두 통합해서 브랜드 로고를 만들어야 하고, 그 브랜드의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로고체로 간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만일 (우리가 흔히 실수 하듯) 브랜드 로고를 먼저만들고.. 더보기
잘되는 가게를 위한 브랜드의 이해 잘되는 가게를 위한 브랜드의 이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 '직장생활 그만하고 가게라도 하고 싶다'. 국세청에 의하면 2018년 자영업자(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폐업률이 89.2%라고 합니다. 어지간한 여유가 있지 않으면 자영업은 평생 모은 자금을 순식간에 날리는 지름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사장님은 아파트 단지 한켠의 10평 남짓 가게에서 꾸준히 10여 년 통닭을 팔아 현금자산 10억 원 이상과 살만한 아파트와 결혼할 자녀의 아파트도 구입해놓은 상황입니다. 소탈하신 그 사장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십니다.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다. 지나가는 사람을 가게로 들어오게 해야 하고 그 사람을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계속 장사할 수 있다." 헛 웃음 나오도록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