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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건물을 통째로 광고하는 가게들 (3) 건물을 통째로 광고하는 가게들 (3) 건물을 통째로 광고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오늘은 황당할 정도로 요란하고 과감한 가게들을 살펴본다. [보는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가게들] 보자마자 "엇!" 소리가 나온다. 일본에 있는 가게를 그대로 떠온 것 같다. 디테일이 좋다. 층계 하단에 나무를 설치해놨다. 각 처마끝에 달려있는 등은 바람이 불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이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한다면 어딘가에 닌자가 숨어있을 듯한 느낌이다. 계단 위 벽의 구멍은 분명 닌자에게 도망치던 사무라이가 벽에서 뚫고 나온 흔적일 것이다. 사무라이들과 닌자들의 싸움이 눈앞에 펼쳐진다. 더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오픈했으면 당장 들어갈 기세였다. 뭔가 꽉차있다. 창문이 많다. 다 열리는 창문일까 궁금.. 더보기
손님을 끄는 간판은 어떤 것인가?(2) 손님을 끄는 간판은 어떤 것인가?(2) 간판이 없고 현수막으로 되어있는데 눈에 딱 띄네요? 간판도 없이 현수막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이 가게에 구름을 타듯 빨려 들어갔습니다. 전편에 말씀드린 대로 이 상점의 바로 마주보는 가게가 아주 유명한 곱창 집이라서 저 골목에 들어왔던 몇몇의 가게는 장사가 부진해 조만간 문을 닫거나 수시로 종목을 변경되는 지역입니다. 연예인 친구랑 같이 있으면 나는 없고 병풍되는 느낌이랄까요? 골목상권이 다 살아서 연예인 팀이 되면 좋을텐데... 주변 상가 종목들이 나쁘지 않은데 - 워낙 앞집의 컨텐츠가 쎄고 인기가 많은 음식이라 손님을 빨아들이는 형태랄까요... 의정부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깡통돌곱창은 다음 기회에... 오늘은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간 현수막 간판집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