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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 2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 2 오늘은 두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현장에서 듣고 보고 파악된 이 이야기들을 참고로 해서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첫번째 이야기 지인의 안내에 따라 맛있다고 소문난 감자탕 집을 찾아서 들어갔다. 공휴일 낮이라 그런지 가족끼리도 오고 등산객들도 많아서 족히 50명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미 꽉 차있는 상태였다. 홀이 20평 남짓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데도 손님들이 크게 떠드는 소리가 별로 안 들리고 희한하게 소란스럽지가 않았다. 사람들이 많으면 반찬이니 메뉴니 별도로 주문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종업원을 부르고 응대하는 소리들이 있어야 하는데 크게 소란스럽지가 않으니 인테리어가 방음 처리가 잘 된 건가 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분명 손님들은 자기들.. 더보기
먹자골목에서 살아남는 컨셉 잡기 먹자골목에서 살아남는 컨셉 잡기 지난 편에 간판에 고딕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렇다고 고딕체만이 간판의 정답이 아니다. 다만, 포스팅된 간판들과 고딕체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고딕체를 사용하는 오너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라는 뜻이다.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브랜드라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를 만든 오너들의 '그럴만한 이유'라는 것은 -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외장의 스타일, 내장의 스타일, 매니저와 점원의 복장 변화, 서비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컨텐츠(요식업일 경우 요리의 종류와 컨셉)까지 모두 통합해서 브랜드 로고를 만들어야 하고, 그 브랜드의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로고체로 간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만일 (우리가 흔히 실수 하듯) 브랜드 로고를 먼저만들고.. 더보기
투박한 고딕체 로고를 사용한 가게들 (1) 투박한 고딕체 로고를 사용한 가게들 (1) 상점들의 로고를 살펴보면 투박하고 묵직한 고딕체를 사용한 가게들이 많다. 물론 먹자골목 분위기에 따라 약간씩 차이나기도 하고 프랜차이즈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고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고딕체이다. 일반 회사의 로고는 거의 고딕체를 선호한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강렬하고 강력해서 회사 자체가 단단한 느낌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흔한 명함 한장도 보는 이로 하여금 호감, 비호감을 나누게 하고 회사의 이미지까지 선호도가 바뀔 수 있다. '뭐 하나 그냥 하는게 없다... 아.. 복잡하다.' 명함 하나도 이런데 많은 자본금이 들어가는 가게는 어떨까?? 명함은 적은 가격으로 몇 번쯤 다시 만들 수 있지만 - 간판이나 인테리어는 절대 그렇지 않다. 간판이나 인테.. 더보기
손님을 끄는 간판은 어떤 것인가?(1) 손님을 끄는 간판은 어떤 것인가?(1) 잘되는 가게를 위한 브랜드의 이해 잘되는 가게를 위한 브랜드의 이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 '직장생활 그만하고 가게라도 하고 싶다'. 국세청에 의하면 2018년 자영업자(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폐업률이 89.2%라고 합니다. luckysanta.tistory.com 잘되는 가게를 위한 브랜드이 이해 에서 이야기 한 내용 중 1. 지나가는 사람을 가게로 들어오게 해야 하고 2. 그 사람을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 3. 그래야 내가 계속 장사할 수 있다. 여기에서 2번 과 3번은 아주 중요한 이야기지만, 1번이 성립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상점 각자의 컨텐츠가 있어 들어오기만 하면 다시는 빠져나갈 수 없는 매력있는 내용이 있더라도 들어와야 그.. 더보기
장사 잘되는 가게는 "00"부터 다르다! 장사 잘되는 가게는 "00"부터 다르다! 안녕하세요~ 럭키싼타입니다. 블로그 시작하기가 어렵네요. 전 오래전에 디자인일을 했어서 인지 아직도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이제는 같이 만나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고맙게도 제 찍는 걸 기다려 줍니다.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식사할 곳을 찾게 되는데요 - 맛집이 어디인지 알고 찾아가는 경우도 많지만 - 그때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수도 많은데요, 손님이 많거나 외부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가게를 선택할 경우가 많게 되더라고요. 맛도 보기 전에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만 보고도 맛있을 거다라는 갑작스러운 선입견이 생기는 가게들이 있더군요. 기대해서 그런지 웬만하면 맛이 있고 저와 같은 생각에 끌려온 것 같은 손님들이 많은지라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