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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의 손님을 끄는 가게들

멋들어진 ‘레트로’, ‘뉴트로’ 풍의 가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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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레트로’, ‘뉴트로’ 풍의 가게들 (2)

 

레트로가 세계적 트렌드라고 해도, 한국에 들어왔으면 한국적인 레트로 풍이 많아졌으면 하는데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면 이러한 좋은 예가 있다.

 

 

 

보자마자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가게들

길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게 옷을 잘 입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연예인처럼 얼굴의 생김새나 몸의 비율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왠지 자신에게 맞게 잘 차려입은 모습이 멋있고 고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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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옛날과 현재가 한 시간에 중첩된 듯한 외장에 신주로 된 회전 간판(signball)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퇴색된 칼라와 촌스런 디자인의 레트로 풍이 추세인데 한국적이고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뉴트로가게가 나타난 것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잘 만든 간판이 손님을 부르는데 문뜩 이 눈에 띄는 간판을 갖은 이 가게가 프랜차이즈 개업발이 아닌가 궁금해져 다시 찾아가 봤다.

 

 

저녁 10시인데 만석에 여성 손님들 1팀이 밖에서 대기 중이다.

성공적인 이유가 내부 콘텐츠(메뉴와 가격 등)의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손님의 대부분이 20대 젊은 층인데 이 연령층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트렌드에 맞춘 외장이 사람의 발길을 끄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건물에 있는데도 확실히 다른 가게보다 눈에 띈다.

아이디어 넘치는 가게 이름과 레트로 분위기 넘치는 외장이 이목을 끌고 외장이 뿜고있는 상상력에 설득된다. 독특함의 매력에 한창을 쳐다보게 된다.

길에서 연예인…. 보다는 개그맨을 만났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무난하다. 포차면 역시 저 주황색 비닐 커버가 딱이다. 개방감이 좋고 비오는 날은 아주 그만이겠다.

 

 

 

동네반점이라고 간판을 손으로 썼다. 정감 있다. 외장이나 장치가 이전에 소개한 ‘꼬마문방구’와 비슷한 컨셉인데 좀 더 옛날스럽다.가만히 보면 레트로 풍의 선술집이 아니다.

흔히 말하는 쭝국집’, ‘짜장면집이다.

보통 짜장면집은 기름때가 느껴지고, 밖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서있는 게 일상인데 그런 거 하나 없는 이 ‘동네반점’은 왠지 만화 캐릭터가 주문을 받을 듯한 느낌이다.

짜장면집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가고 있으니분발 해야겠다.

 

 

특별한 감성을 자극하는 고딕체 간판들 (2)

간판에 고딕체를 사용하는 것은  1. 간결한 조형미 2. 과감함, 정직함, 3. 직선의 강렬함과 순수성 4. 미래지향적, 변하지 않음 등 고딕체가 지닌 단순하고 강한 이미지를 통하여 가게에 대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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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이자카야 같이 생겼는데 가게 이름이 뜬금없이 철인 7이다.

수제치킨전문점이라고 해서 손맛 좋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줄 알았는데 프랜차이즈다. 재미있고 특이하다.

 

 

 

먹자골목에 많은 가게들이 즐비하지만 사람들은 그 가게가 어떤 풍의 외장 디자인을 했는지 그리 민감하게 따지지 않는다.

그러나 위 그림에서 보듯 4거리를 지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한 가게를 쳐다보고 있다. 

그만큼 외장은 중요한 것이다. 또한 그 외장은 시대의 유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의 가게들이 ‘레트로’인지 ‘뉴트로’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

 

구분할 이유가 없으므로 무의미한 질문일 수 있겠다. 그러나 유행을 넘어선 트렌드라면 분명 구분해야 한다.

유행의 미묘한 변화에 민감 할 순 없어도 트렌드에 벗어나 있으면 손님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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