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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3 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3 심벌을 만든다면 입체로 해야 하는 걸까? 하는 고민을 할 수 있다. 명확히 이야기 하면 반드시 입체만이 심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심벌 : 1. Symbol 2. Emblem 기호, 상징, 부호 간판에 글로만 따지면 ‘황토방, 랑, 이랑, 어!, 도 있네’ 만 있는데 간판을 보는 사람은 모두 ‘돼지랑 닭이랑 어! 오리도 있네’라고 읽는다. 그림이 글로 읽힌다. 손님이 혼자 되뇌는 말을 간판이 대신 말해주는 재미있고 잘 만든 간판이다.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심벌’ 하고는 차이가 있지만, 이미지가 연상 작용에 의해 글을 대신하고 있다는 면에서 예시를 들었다. (그나저나 저 가게 간판은 눈에 쏙 들어오는데 뭐가 메인인지 모르겠다. 아래는 생선구이전문점이라고 쓰여있.. 더보기
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2 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2 가게의 브랜드 네임을 만들면서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인테리어, 주방, 설비, 숟가락 젓가락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3만개는 넘는 듯한다. 간판과 외장만 해도 그렇다. 브랜드의 로고와 간판 등을 제작할 때 간단한 것이 좋을까? 아니면 어느 정도 복잡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냥 단순한 심벌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의미 전달이 안될 거 같기도 하고… 멋있는 이름을 쓰는 게 좋을까? 재미있는 이름을 쓰는게 좋을까? 싼타스토리는 그러한 결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포스트 하고 있다. 우리는 복잡한 것을 좀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은 모두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장기적인 고객을 만들기 위함이다. 모든 것이 그 테두리 안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면.. 더보기
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1 단순한 심벌로 궁금증을 만드는 가게들 1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싫건 좋건 그 이름으로 기억되는데 지인들과 만나서 누군가를 설명하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는 경우가 있다. "야, 걔 기억나냐?" "누구? 걔가 누구야?" “아.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초등학교 때 걔 있잖아. 이렇게 저렇게 생겨서 옛날에 뭐 하는데 이렇게 저렇게 했던…” 거꾸로 이름은 모르는데 외모를 설명해 주면 아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 ㅇㅇㅇ 알지?” “그게 누군데?” “아, 왜 몰라 ㅂㅂㅂ 이렇게 생겨서 영화 ㅁㅁㅁ에 나와서 ㄱㄱㄱ 이랑 어쩌고저쩌고 했던” “아! 알겠다.”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 형태나 모습은 기억하고 있는 경우’의 예 이다. 위 경우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 대한 이야기와 이미지만 .. 더보기
성공하는 컨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공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호기심(好奇心, curiosity) :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어릴 적 한 번은 보았거나 또는 자녀에게 사주었을 ‘WHY?’라는 초등학교 과학 학습 서적은 몇 천 만부 팔린 베스트셀러 이고, 지금도 95권 전집이 100만원 가까이하고 있다. 이 ‘WHY?’ 시리즈는 어떻게 이렇게 많이 팔리게 되었을까? 실제 이 전집 시리즈는 ‘WHY?’라는 이름이 아니었다. 다른 이름으로 이미 출간되었으나 판매가 부진하여 팔리지 않는 책들이었다. 창고에 쌓이기 시작하던 책의 제목을 과감하게 ‘WHY?’로 바꾸고 일부 재편집과 개편을 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재 탄생하여 빛을 본 제품이다. 어떻게 같은 책이 이름만 바꾸었다고 해서 베스트.. 더보기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3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3 어떤 사람은 주절주절 서론이 많고 아는 체하면서 떠드는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끝내는 사람이 있다. 형용사, 부사, 관계대명사 그런 거 다 버리고 핵심적인 말만 하는 것인데 먹자골목의 가게에도 그런 가게들이 있다. 자기 정체성을 한 단어로 밝히면서 그대로 가게 이름을 한 경우이다. ‘여기는 뭐 파는 가게일까?’ 하고 궁금증을 갖을 필요도 없이 묻기도 전에 답 해 버린다. “막걸리요~” 뭐. 전집, 흥부전, 놀부전, 춘향전, 빈대떡신사 이런 거 없이 그냥 ‘막걸리요’ 다 전집은 ‘전’을 주제로 네이밍을 하는 경우만 보아왔는데 막걸리를 간판 이름으로 쓰니 특이하게 눈에 띈다. 뭔가 어디 시골에서 특별한 맛의 막걸리를 공수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금상첨화일 텐.. 더보기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2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2 채팅방이나 게임 아이디를 보면 혼자서 낄낄거리게 만드는 재미난 아이디들이 아주 많다. 명란젓코난(명탐정코난), 재시켜알바(제시카알바), 순대렐라(신데렐라) 등등 보기만 해도 재미있고 센스 있는 아이디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웃음은 상대에게 경계심을 풀게 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나 하고 기대하게 된다. 브랜드네임이 재미있고 특이하면 그만큼 소비자에게 가게를 기억하게 만들고, 경계를 허물면서 가게를 방문하게 될 가능성을 높인다. 일편단심(一片丹心) : 한 조각 붉은 마음. 오직 한 가지에 변함없는 마음을 이르는 말. ‘일편단심’을 응용해서 ‘일편등심’으로 가게명을 만들었다. 재미난 아이디에서 보는 것처럼 명언이나 사자성어 단어 바꾸기 하듯 아재 개.. 더보기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1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 이름들 1 먹자골목을 지나다 보면 수 만 가지의 음식들이 즐비하고, 소비자들을 현혹시킬만한 각자의 가게를 뽐내는 인테리어와 브랜드 네임을 가진 가게들을 볼 수 있다. 특이한 발상으로 마치 온라인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네이밍으로 수많은 가게가 즐비한 먹자골목에도 처음 보자마자 기억할 만큼 재미있는 이름들이 있는데 그런 눈에 쏙 들어오는 이름을 가진 가게들을 살펴보자 육갑하다 :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다. 육갑떤다는 말의 발음을 따와서 육(肉)값하네로 바꿔서 고깃값 한다는 뜻으로 가게 네이밍을 했나 보다. 재미있다. 그리고 고깃값을 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왠지 좋은 고기를 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욕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질 좋은 고기를 쓴다는 것 같기도.. 더보기
심리학을 전공한 노점상 할머니 심리학을 전공한 노점상 할머니 지인과 얼마 전 올린 포스트 중 노점상 할머니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구매자를 꽤 뚫어 보고 어떤 사람은 더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안 판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화였다. (이 내용은 아래 링크 포스트에 있으니 내용을 안보신 분은 먼저 보고 오심이 내용이해에 좋습니다.) '노력'만 하면 '노력'만 하다 장사를 접게 된다. '노력'만 하면 '노력'만 하다 장사를 접게 된다. 먹자골목에서 장사하는 방법에 쓴 내용과 같이 손님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대응을 하면 분명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동호회나 동창회 luckysanta.tistory.com 나는 지인에게 당장 현실적인 눈앞에서는 이해 안될 수 있지만, 할머니는 지금 더 많이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