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판의 인지심리학 - 무의식적으로 기억나는 간판 간판의 인지심리학 - 무의식적으로 기억나는 간판 고딕체의 간판은 선 굵은 강함을 표현하면서 자신감 있는 느낌을 준다. "어이! 나야 나! 누군지 잘 기억해!" 뭐 이런 느낌이랄까? 복잡한 먹거리 시장 골목에서도 눈에 띄어서 한 바퀴 돌고 나면 기억나는 그 가게를 들어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은 망원시장을 가보기로 한다. 2020년 4월 중순.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망원시장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바글바글하다. 양옆으로 먹거리 가게가 천지로 깔려있다. 재래시장 중 서울 서부지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망원시장은 1975년 개설되었는데 도로를 기준으로 한쪽은 망원시장, 한쪽은 월드컵시장으로 구분되고 있다. 월드컵시장 쪽 보다 망원시장 쪽이 유동인구가 많은데 망원역과 근접한 이유도 있겠지만 유입되는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